'해품달' 한가인, 기억 찾고 독기 품다..'진실 추적'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2.22 22: 28

한가인이 드디어 모든 기억을 찾고 자신을 둘러싼 과거사의 진실을 파헤치기에 돌입했다.
22일 방송된 MBC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에서는 과거의 기억을 모두 되찾고 자신의 죽음과 지난 날의 행적에 대한 의문을 품은 월(한가인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월은 혼령받이로 머물렀던 은월각에서 잃었던 기억을 되찾고 자신을 데리러 온 관상감 일행에게 성수청에 기도를 드리러 다녀와야겠다고 꾸며댄 뒤, 설(윤승아 분)에게 찾아갔다. '왜 과거를 숨겼느냐. 거짓말을 했느냐'고 설을 다그치는 월. 연우로 돌아온 월을 마주한 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며 용서를 빌었다. 도무녀 장씨(전미선 분)의 지시에 따라 진실을 밝힐 수 없었다고 토로하는 설 앞에 월은 "지금은 누구도 믿을 수 없다. 모두에게 비밀로 하고 그간의 일을 은밀히 조사해야 겠다"고 말했다.

월은 기억을 찾기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변했다. 잃어버린 세월, 감춰진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칼날을 갈기 시작한 월은 한껏 강인한 여성으로 거듭났다. 독기를 품은 월의 표정에는 굳은 의지가 엿보여 다음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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