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가온차트K-POP어워드는 가수들과 음악업계 종사자들이 함께 수상의 기쁨을 누리는 가운데 마무리됐다.
가온차트K-POP어워드는 22일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진행됐으며 KBS N 드라마와 KBS N 조이를 통해 동시 생방송됐다.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앨범상은 분기 별로 나뉘어 시상이 진행됐다. 1분기는 동방신기, 2분기는 비스트, 3분기는 슈퍼주니어, 4분기는 소녀시대에게 돌아갔다.

가수의 인기보다는 순수하게 음원과 음반의 판매량을 집계해 시상이 이루어지는 만큼 본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가수상은 월별로 수상자가 달리 호명됐다. 시크릿의 경우 1월 ‘샤이보이’, 6월 ‘별빛달빛’로 두 차례 시상대에 올랐다. 대세 아이유도 2월 ‘나만 몰랐던 이야기’, 12월 ‘너랑 나’로 시크릿과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3월부터 11월까지는 케이윌, 빅뱅, 2NE1, 티아라, 리쌍, 다비치, 이승기, 원더걸스가 차례로 이름이 불리며 최고의 인기곡을 발표한 가수로 인정받았다.
특히 가온차트K-POP어워드는 가수와 작곡가, 작사가 외에 뉴미디어플랫폼상, 프로듀서상, 기술상, 스타일상, 실연자상 등의 부문을 신설해 음악계 종사자들의 공로를 치하하는데 의미를 두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해외 공연과 부득이한 일정으로 빅뱅, 2NE1, 티아라, 이승기, 동방신기 등이 대거 불참했다. 리쌍도 개리 홀로 시상식에 모습을 보였으며 소녀시대도 MC를 맡은 태연 외에 윤아가 유일하게 자리했다.
한편 한국 최초의 공인차트인 가온차트와 온오프라인 연예전문 미디어 스타뉴스가 공동 주최한 가온차트K-POP어워드는 2011년 가온차트에서 집계한 데이터(디지털 음원, 음반 판매량)를 기반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다음은 부문별 수상자(작) 명단
▲올해의 앨범상=동방신기(1분기), 비스트(2분기), 슈퍼주니어(3분기), 소녀시대(4분기)
▲올해의 가수상=시크릿 ‘샤이보이’(1월), 아이유 ‘나만 몰랐던 이야기’(2월), 케이윌 ‘가슴이 뛴다’(3월), 빅뱅 ‘러브송’(4월), 2NE1 ‘론리’, 시크릿 ‘별빛달빛’(6월), 티아라 ‘롤리폴리’(7월), 리쌍 ‘나란 놈은 답은 너다’(8월), 다비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9월), 이승기 ‘연애시대’(10월), 원더걸스 ‘비 마이 베이비’(11월), 아이유 ‘너랑 나’(12월)
▲남자솔로신인상=허각 ▲여자솔로신인상=김보경 ▲남자그룹신인상=B1A4 ▲여자그룹신인상=에이핑크 ▲올해의 발견=노을, 걸스데이, 칵스 ▲뉴미디어플랫폼상= 유튜브, 다음, 이수만 ▲프로듀서상=김광수 ▲기술상=고승욱 ▲스타일상=프리픽스 하우신(안무), 서수경(스타일리스트) ▲올해의 작곡가=윤상 ▲올해의 작사가=김이나 ▲올해의 실연자=김현아(코러스), 강수호(연주) ▲오리콘특별상=소녀시대 ▲해외음원상=마룬파이브
plokm02@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