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반한류, 일본이 거꾸로간다는 반증"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02.23 08: 42

가수 김장훈이 최근 일본 내 반한류와 관련, "일본이 주저앉고 거꾸로 가는 반증"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장훈은 23일 새벽 자신의 미니홈피에 '점점 작아만 지는 일본'이라는 글을 올리고 "요즘 일본에서의 반한류 기사를 보면 참 민망하기까지 하다. 장근석씨나 김태희씨에 대한 기사들을 보면서도 이것이 정말 선진국이며 대국을 자처하는 일본의 현실인가. 놀랍고 안쓰럽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김태희씨의 경우 일본 네티즌들의 거센 항의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CF 발표회 행사를 취소헀다고 한다. 이런 것들이 바로 일본이 주저앉고 거꾸로 간다는 반증이다. 폐쇄성으로 인해 트렌드를 읽지 못하고 국제경쟁력을 잃은 일본의 기업들은 줄줄히 위기다. 심지어 매뉴얼의 일본이라는 예전의 일본과 달리 논리라는 진정한 매뉴얼과 상관없이 많이도 과격해졌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국과의 비교도 추가했다. 그는 "한국은 어떠한가. 지한파라고 한국에서 잘살다가 일본으로 돌아가 혐한의 중심이 된 미즈노교수가 한국에서 해를 입은적이 있던가. 수없이 혐한기사를 쏟아 내며 한국에서 공공의 적이 된 산케이신문의 구로다씨를 우리가 해꼬지 헀던가. 일본 지진 때, 대한민국 온국민이 이웃으로서 온정과 사랑을 보냈을때 일본은 설마를 뒤로하고 교과서문제로 또 우리의 뒷통수를 쳤다. 그때  한국에 있는 일본인들에게 우리가 위협을 가했는가"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길은 달라도 서로 최소한의 예의와 우정과 합리성은 지키는 것이 문명 국민의 본색이거늘. 정녕 이것 밖에 안되는가. 우리는 그대들이 망하기를 바라지 않는다. 좋은 이웃으로서 함께 손을 잡고 세계로 가자. 그러기 위해 독도라는 가시를 뽑자. 또, 그러기위해 제발 우기지만 말고 공부들 좀 하자"며 독도 홈페이지(truthofdokdo.com)를 추천하기도 했다.
이어 "점점 한국 컴플렉스에 사로 잡혀 좁아지는 일본. 그대들의 남아있는 양심에  마지막 희망을 걸어본다"고 글을 맺었다.
그는 추신으로 "정말 개인적인 의견인데 한류스타들은 존재 자체가 애국이니, 굳이 민족적 이슈를 거론치말고 본업으로만 접근하는것도 좋을듯하다. 심지만 있다면 비겁한일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태희는 지난 21일 일본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화장품 CF 모델 발표회가 하루 전 돌연 취소되는 상황을 겪었다. 장근석은 연일 계속되는 악의적인 보도로 몸살을 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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