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표가 진지한 가운데 말도 안 되게 웃기는 반전 매력을 보여줄 채비를 마쳤다.
KBS 2TV 새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에서 차인표는 2H 엔터테인먼트의 사장이자 젠틀맨의 아이콘인 차세주로 변신한다. 차인표는 데뷔 18년 만에 첫 시트콤 도전으로 이번에 제대로 망가질 작정이다.
23일 공개된 사진에서 차인표는 완벽한 수트 차림에 구두에 집중하고 있다. 진지한 표정인데 어딘지 모르게 웃기는 상황인 것. 바로 이 점이 차인표의 시트콤 도전에 기대를 거는 이유다.

얼굴과 몸매는 물론이고 성격까지 완벽하지만 은근히 웃기는 반전 매력이 차인표가 연기하는 차세주의 웃음 포인트다. 여기에 차인표가 평소 가지고 있는 진지한 면모가 극중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제작사인 선진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도 “극중 차세주는 젠틀맨의 아이콘답게 언제나 신사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순간 은근한 반전 매력을 보인다”면서 “이번 장면 또한 차세주의 매력을 살짝 엿볼 수 있는 장면으로 차인표의 대사 한 마디에 스태프 모두가 웃음바다가 됐다”고 차인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선녀가 필요해’는 잠시 지상에 내려온 엉뚱 선녀모녀 왕모(심혜진 분)와 채화(황우슬혜 분)가 날개옷을 잃어버려 지상에 머물게 되면서 겪게 되는 좌충우돌 이야기로 오는 27일 오후 7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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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