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영화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이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북미 600개 관 이상에서 특별개봉한다.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의 제작사 와인스타인 컴퍼니는 오는 24일(현지 시간) 북미 600개 관 이상에서 와이드 릴리즈 특별 개봉을 결정, 보다 많은 관객들이 스크린에서 부활한 마릴린 먼로를 만날 수 있게 됐다.
세기의 섹스심볼 마릴린 먼로가 영화 '왕자와 무희' 촬영을 위해 영국을 방문, 조감독과 함께 보낸 비밀스러운 일주일을 다룬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은 마릴린 먼로가 사망한 지 50년이 되는 해에 처음으로 공개돼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극 중 마릴린 먼로 역을 맡은 배우 미셸 윌리엄스는 마릴린 먼로의 연약한 모습을 탁월하게 연기해내며 전미 비평가 협회가 수여하는 9개의 여우주연상과 2012년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데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수상 후보로도 유력시 되고 있다.
이처럼 미국에서 개봉과 동시에 많은 주목을 받으며 돌풍을 일으킨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이 한국에서도 흥행 열풍 조짐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관객들은 "미셸 윌리엄스, 에디 레드메인, 주디 덴치 등 대중성이나 작품성이나 다 만점짜리 일 듯", "은밀한 로맨스라. 정말 기대된다", "진짜 마릴린 먼로같은 완벽한 빙의" 등의 반응을 보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은 오는 29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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