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무역 한자 수학을 게임으로 배운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02.23 10: 47

최근 게임업계에 뼈 속까지 시리게 하는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활기차고 새롭고 활기차고 새로움이 넘치는 계획과 한 해에 대한 기대감이 충만해야 하는 시기에 각종 규제로 인해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임은 폭력적이기만 할까? 그래서 준비해봤다. 교육적인 게임으로 주목받았던 게임을 소개하고자 한다. 교육에 게임의 재미를 더한 '에듀테인먼트'장르의 게임들.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함께 앞으로 더 다양한 교육 컨텐츠의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앞으로 게임의 순기능을 높게 평가하는 시대가 올 것을 기대한다.
▲ 세계사와 무역의 성공 비법을 동시에, '무역왕'과 '대항해시대 온라인'

2월 24일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엠게임 '무역왕'은 그 이름부터가 독특하다. 국내 최초로 '무역' 을 중심으로 한 경제 활동이라는 독창적 소재를 다룬 웹게임인 만큼 15세기 대항해시대를 배경으로 세계 곳곳의 항로를 개척하고 지사를 세워 무역, 전투, 생산, 정치외교 등의 활동을 펼치며 무역과 탐험을 하는 재미를 제공해 역사와 경제에 대한 자연스러운 교육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중해, 북해, 신대륙, 아프리카 4개 지역의 베네치아 공화국, 오스만 제국, 에스파냐 등 6개 국가, 58개 도시가 공개된다.
무역왕은 게임을 하고 있지만, 자연스럽게 지리와 역사, 그리고 경제 활동을 배울 수 있는 하이브리드 게임요소가 있다. 필요한 요소이지만 변동하는 시세에 따라 전략적으로 이익을 내기 위한 경제 활동은 자연스러운 경제적 지식을 쌓게 되는 과정이 된다. 게이머들에게 경제 관념을 심어줄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다.
‘무역왕’과 비슷하게는 장수 온라인게임 중 하나인 넷마블의 ‘대항해시대 온라인’도 역사와 경제, 세계 지리를 자연스럽게 교육할 수 있는 게임으로 정평이 나 있다. 가상현실과 실제 데이터가 잘 융합되어 있는 대표적 세계 무역 경제 게임인 만큼 게임 본연의 재미와 교육적 효과가 쏠쏠하다.
▲ 영어, 화학, 문학 퀴즈게임하고, 쌀을 기부한다! '프리 라이스'
엔씨소프트는 게임을 통해 '사랑의 쌀'을 기부할 수 있는 기능성 게임인 '프리 라이스'로 사회 환원과 건전한 재미를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이 개발에 참여한 이 게임은 영어, 수학, 화학, 문학 등의 퀴즈를 풀 때마다 쌀이 적립된다.
모아진 쌀은 아프리카 등 기아로 고통받는 저소득 국가에 자동으로 기부된다. 게임에 등장하는 영어 퀴즈는 미국 대학직합적성시험(SAT) 수준이어서 교육적인 측면도 높다는 설명이다.
▲ 더하기 빼기를 알려줄게! '산수를 구하라'
넥슨은 플래시 기반 수학 교육용 게임 '산수를 구하라'를 무료로 배포한바 있다. 산수를 구하라는 만 5세 이상 유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게 수의 개념을 익히고, 계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고안된 교육용 게임이다.
게임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블록에 적힌 숫자와 기호로 사칙 연산을 수행한 후, 키보드로 계산한 숫자를 입력, 쌓여가는 블록을 최대한 많이 터뜨려 점수를 얻으면 된다.
▲ 한자는 내게 맡겨라 '한자마루'
나우콤의 온라인 한자 학습 게임 ‘한자마루’도 관심작이다. 게임성과 교육성 두마리 토끼를 잘 잡은 한자마루는 최근 던전 2종을 추가했다. 천계 던전은 천계의 위기를 막기 위해 인간계로 내려온 달의 여신 하현이 등장하는 ‘한자마루’의 새로운 던전으로 기존보다 난이도가 높고 무기와 방어구 등 강력한 신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특히다양한 퀘스트를 수행하며 한자를 배울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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