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영, ‘사랑비’서 멜로 연기 첫 도전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2.23 10: 50

배우 정진영이 멜로 연기에 처음 도전한다.
정진영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사랑비’에서 서준(장근석 분)의 아버지이자 미대 전임교수인 서인하 역을 연기한다. 장근석이 연기하는 1970년대 서인하의 32년 후 모습을 정진영이 연기할 예정.
정진영은 32년 만에 운명적으로 마주하게 된 첫 사랑 윤희와 애틋한 중년 로맨스를 펼친다. 올초 종영한 ‘브레인’에서 범접할 수 있는 카리스마를 뿜어냈던 정진영은 이번에는 정통 멜로 연기에 도전한다. 그가 멜로 연기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석호 감독은 “개성 넘치는 강한 캐릭터들을 연기해온 배우 정진영 속에 그동안 보지 못했던 또 다른 무언가를 발견하게 됐다”면서 “정진영의 눈빛 속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진실함은 지금껏 본적 없는 또 다른 감성으로 다가왔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이어 윤 감독은 “이번 ‘사랑비’를 통해 대중들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정진영의 또 다른 모습이 빛을 발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1970년대 순수했던 사랑의 정서와 2012년 오늘의 트렌디한 사랑법을 동시에 담아낼 ‘사랑비’는 다음 달 2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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