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 유선, 생애 첫 '악녀' 연기 도전..반응 어떨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2.23 11: 11

[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유선이 영화 '가비'에서 생애 처음으로 강렬한 악녀 연기에 도전한다.
유선은 고종 황제가 러시아 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긴 아관파천을 배경으로 커피와 고종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그린 '가비'에서 조선계 일본인 사다코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그는 고종암살사건을 주도하는 핵심인물로 자신을 '뼈 속까지 일본인'이라 말하며 조선에 대한 야심을 드러내는 선 굵고 강렬한 캐릭터를 연기한다.

'가비'가 공개한 스틸에서 유선은 세련된 의상과 스모키 화장으로 캐릭터와 어울리는 차갑고 강렬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미 캐릭터 포스터를 통해 생애 최초로 입어보는 기모노 모습을 보여준 바 있는 유선은 영화 속에서 다양한 일본식 의상을 선보이며 화려한 이미지를 드러낸다.
이밖에도 역할에 몰입하기 위해 이미지 변신 뿐만 아니라 영화 촬영 전부터 능숙한 일본어 구사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유선은 현장에서 능통한 일본어 실력을 뽐내 감독을 만족시켰다는 후문.
더불어 처음 사극에 도전한 유선은 사극의 필수 코스인 승마 역시 틈틈이 시간을 내 마스터했으며 그 덕분에 말 위에서 모두를 호령하는 사다코의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
'팜므파탈'로의 변신을 시도한 유선이 과연 어떤 결과를 얻어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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