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한 시즌 최다 관중 기록 -746명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2.23 14: 08

프로농구가 지난 14일 역대 정규리그 최단경기 100만 관중 기록을 달성한 데 이어 이번에는 역대 정규리그 한 시즌 최다 관중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경기를 남겨둔 현재 프로농구는 총 250경기에서 108만 3281명의 팬이 농구장을 찾았다. 따라서 23일 벌어지는 전자랜드-삼성전(인천, 오후 7시)과 KCC-KGC (전주, 오후 7시) 경기에서 746명 이상의 관중이 입장하면 지난 2008~2009시즌 달성한 기존 최다 관중 기록인 108만 4026명을 넘어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올 시즌 원주 동부의 신기록 행진(최다연승-16연승, 최다승-42승)과 오세근(KGC), 김선형(SK), 최진수(오리온스) 등 특급 신인 선수들의 거센 돌풍, 그리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각 팀들의 치열한 승부가 농구 팬들을 경기장으로 불러모은 것으로분석하고 있다. 

나아가 오는 3월 4일 종료되는 올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잔여 20경기에서 평균 5,836명의 관중이 입장할 경우 ‘꿈의 120만’ 관중 동원 기록도 새로 쓰게 된다. 특히 3월 4일 마지막 경기가 주말인 일요일에 열린다는 것을 비롯해 남은 20 경기 중 14경기가 주말 및 공휴일에 열린다는 점도 호재다.
‘열정의 코트! 새로운 출발!’ 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 10월 13일 힘차게 돛을 올린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가 6개월의 대장정을 120만 관중 기록이라는 새로운 이정표와 함께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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