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 치명적 매력 팜므파탈 변신..'간기남' 스틸 공개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2.23 15: 11

배우 박희순, 박시연 주연 치정 수사극  '간기남'(제공: ㈜트로피엔터테인먼트/ 제작: ㈜더드림픽쳐스/ 배급: 쇼박스㈜미디어플렉스/ 감독:김형준)이 오는 4월 개봉을 확정 짓고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치명적인 매력의 팜므파탈로 분한 박시연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간기남'은 간통 사건 현장을 덮치러 갔다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려 유력한 용의자로 누명을 쓴 간통전문형사가 미궁 속으로 빠져버린 살인 미스터리의 진실을 파헤쳐나가는 고군분투 과정을 그린 치정 수사극.
'간통을 기다리는 남자'라는 뜻을 가진 독특한 제목 '간기남'은 간통에 트라우마를 간직한 형사가 사회적으로 부도덕한 간통을 바라보는 시각과 아찔한 일탈을 꿈꾸는 한 남자의 숨겨진 본능을 함축적으로 담아낸 것이다.

2010년 영화 '용서는 없다'를 연출한 김형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간기남'에서 박희순은 기존의 진중한 이미지를 벗고 코믹하면서도 마초적인 남성미를 겸비한 간통전문형사 강선우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영화 속 살인 미스터리의 유일한 키를 쥐고 있는 치명적 매력의 미망인 수진 역은 맡은 박시연은 파격 수위를 넘나들며 치열한 두뇌게임을 펼친다.
여기에 반듯하고 성실하지만 융통성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허당 카리스마 한길로 형사 역의 주상욱, 늘 간통사건에 휘말리는(?) 선우가 제일 부러운 서형사 역의 김정태, 자동차 할부가 제일 걱정인 카리스마 제로 사반장 역은 이한위, 천재인지 바보인지 알 수 없는 의문의 캐릭터 기풍 역은 이광수가 맡았다.
지난 해 9월 크랭크인 이후 총 51회차 촬영을 마치고 12월 크랭크업 했다. 후반작업을 거쳐 오는 4월 초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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