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배우 장혁이 류승수의 순정남 이미지가 사실이 아니라고 폭로했다.
장혁은 일본 팬 미팅 일정을 소화하던 중, 도쿄에서 진행된 tvN ‘현장토크쇼 TAXI(이하 택시)’ 일본특집 편 사전녹화에 참여해 “한 주 앞서 방송된 류승수 편의 내용은 모두 연출된 내용”이라고 밝혔다.
앞서 장혁과 17년 절친인 류승수는 지난 16일 방송된 ‘택시’ 밸런타인데이 특집 방송에 등장해 숫기 없고 여성 앞에서 말도 잘 못하는 순정남 이미지로 부각된 바 있다.

이어 장혁은 그런 모습들이 사실은 모두 명연기라고 설명하며, 학창시절 자신을 이끌어 준 류승수를 목사님이라 칭하며 좋아했지만 1년 뒤 대학에 진학한 류승수가 들려준 술과 여자 이야기를 듣고 난 후 존경의 마음을 접어야 했던 일화를 전했다.
이 밖에도 장혁은 사전녹화에서 결혼에 골인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은 물론, 사랑스런 자녀들을 키워온 가족 이야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30세에 입대해 아내와 2년이나 떨어져 지내야 했던 군 복무 기간을 회상하며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절을 견디게 한 가장 큰 원동력은 아내”라며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장혁이 출연한 ‘택시’ 일본특집 편은 23일 밤 12시 1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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