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 로봇 ‘휴보’와 서비스로봇 ‘아로’가 세계조리사대회에 참가한다.
오는 5월 개최되는 조리사들의 요리올림픽인 대전세계조리사대회에 일반인들이 평소에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손님’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초대 된다고 대회 조직위원회가 22일 밝혔다.
2012대전세계조리사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염홍철 대전광역시장)는 5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회기간 중 개막식 행사장 및 대전컨벤션센터 입구에서 국내 최고의 휴머노이드 로봇인 ‘알버트 휴보’와 서비스 로봇인 ‘아로’를 활용하여 행사안내 및 대전홍보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미디어에 알렸다.

조직위원회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정부에서 공식 승인된 국제행사에 로봇을 활용한 첨단과학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협의하고 2012대전세계조리사대회에 적합한 로봇서비스(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알버트 휴보’는 개막식 등에 등장해 참가자들을 환영하는 등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며, 서비스로봇 ‘아로’는 행사장 로비에 배치 돼 참가자와 관람객을 대상으로 행사안내와 대전소개, 기념촬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구상은 국내 최고의 지능형 인간 로봇인 ‘알버트 휴보’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과학기술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뤄진다.
조직위 관계자는 “세계조리사대회에서 휴머노이드 로봇과 서비스로봇이 참가자 및 관람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 행사에서 유명 조리사를 만나고 세계 최고의 음식을 맛보는 것 이외에 또 다른 화젯거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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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위)와 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