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첫 작품으로 '노란 복수초'를 선택한 정찬이 "아내에게 결혼 프러포즈도 하지 않았다"고 깜짝 발언을 했다.
정찬은 23일 서울 강남구 엠큐브(M CUBE)에서 진행된 tvN 일일드라마 '노란 복수초'(극본 여정미, 연출 최은경)의 제작 발표회에 배우 이유리 현우성 윤아정 강석정 민지현과 최은경 감독 등과 함께 자리했다.
지난 1월 결혼식을 올린 정찬은 "일하고 사생활을 구분하는 편이라 결혼 후 첫 촬영이라고 특별히 달라진 점은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격 자체가 립서비스를 하기보다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서포트하는 편이다"는 정찬은 "조용히 자리를 지켜주고 받쳐주는 스타일이어서 아내에게 화려한 이벤트를 한 적도 없고 심지어 프러포즈도 없이 결혼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내에게 장난을 많이 치는 편이다. 짱구 춤을 춰 준다든가 현관문 뒤에 숨었다 깜짝 놀라게 해 죽기 전까지 맞아 봤다든가 하지 화려한 이벤트를 하지 않는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노란 복수초'는 이복동생의 누명으로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 한 여자가 펼치는 복수극. 총 100부작으로 구성된 '노란 복수초'는 이유리 민지현 강석정 심은진 현우성 윤아정 정찬 등이 출연하며 오는 27일 오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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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