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복수초' 최은경 PD "막장 만들지 않겠다"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2.23 17: 55

케이블채널 최초로 tvN이 선보이는 일일드라마 '노란 복수초' 최은경 감독이 "막장 드라마는 절대 만들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은경 감독은 23일 서울 강남구 엠큐브(M CUBE)에서 진행된 tvN 일일드라마 '노란 복수초'(극본 여정미, 연출 최은경)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주부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기존의 일일드라마와 '노란 복수초'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드라마를 시작하기 전 여정미 작가와 막장 드라마가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는 최은경 감독은 "감정이 뒷받침 되지 않고 사건 위주로 흘러가는 것이 막장 드라마 아니겠느냐. 막장 드라마는 절대로 만들지 않겠다"고 전했다.

그는 "극에 등장하는 인물 한명 한명에 연민을 갖게 하고 따뜻한 시선을 줄 수 있고, 또 감정이 뒷받침되는 드라마를 만들겠다. 막장 드라마가 아닌 웰메이드 드라마를 만들어 보자는 결심으로 ‘노란 복수초’를 기획하게 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노란 복수초'는 이복동생의 누명으로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 한 여자가 펼치는 복수극. 총 100부작으로 구성된 '노란 복수초'는 이유리 민지현 강석정 심은진 현우성 윤아정 정찬 등이 출연하며 오는 27일 오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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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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