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남’ 온주완, '윤진서는 내가 지킨다'..수호천사 변신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2.24 07: 59

배우 온주완이 배우 윤진서 지키기 대작전에 들어갔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일년에 열두남자’(극본 황조윤, 연출 오종록) 4회에서 미루(윤진서)는 탄야(고준희)의 도움으로 첫사랑이자 물고기자리 남자인 원빈(김진우)을 찾았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미루는 서울 홍대 근처에서 공연을 하며 살고 있는 원빈을 보자 다시 사랑의 감정이 일었다. 미루에게 원빈은 로맨틱하고 자신을 지켜주려고 노력했던 최고의 남자로 기억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미루의 모습을 탐탁지 않게 지켜보던 시선이 있었으니 바로 진오(온주완). 진오에게 미루는 전 여자친구이자 태어나 유일하게 사랑했던 여자였다. 원빈과 같은 동아리 출신인 진오는 학창시절 “미루와 뜨거운 밤을 보냈다”며 친구들 앞에서 무용담처럼 이야기를 꺼냈던 원빈의 모습, 미루와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동아리방에서 다른 여자와 진한 키스를 나누던 그의 모습 등을 떠올리며 윤진서 보호작전에 들어갔다.

원빈의 실체를 모르는 미루는 진오의 훼방에도 원빈을 그저 로맨틱한 남자로만 여기고 다시 사랑을 시작할 마음의 준비를 했다.
이와 함께 4회 방송 말미에는 그룹 초신성의 광수가 잘 나가는 모델 시후로, 줄리엔 강은 헬스장 몸짱 코치 알렉스로, 박상면은 극중 편집장 장덕자에게 마음이 있는 동건 역으로 분한 모습이 담겼다.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극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일년에 열두남자’는 평범한 잡지사 기자 미루가 열두 별자리 남자와의 연애 칼럼을 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16부작 로맨틱 코미디물. 지난 2005년 독일에서 출간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드라마 ‘대물’, ‘스타일’, ‘워킹맘’, ‘피아노’를 연출한 오종록 감독과 영화 ‘야수와 미녀’,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의 황조윤 작가가 힘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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