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과 선원을 바꾸고 새롭게 출범하는 '1박2일'이 방송가 안팎의 기대를 받고 있다.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이 오는 3월4일 연출자와 멤버 일부에 변화를 주고 새롭게 시청자들을 만난다. 나영석 PD에 이어 최재형 PD가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으며 기존 멤버 엄태웅 이수근 김종민 외에 새 멤버로 김승우 차태현 성시경 주원 등이 합류, 총 7명의 라인업이 완성됐다.
'1박2일'은 오늘(24일) 오전 서울 모처와 인천 등지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이른 아침부터 멤버들은 각자의 집에서 출발, 여행지에 합류하는 코스를 밟아가고 있다는 전언. 첫 촬영인 만큼 어느 때보다 긴장한 제작진과 상기된 멤버들로 현장 분위기는 활기를 띠고 있다.

KBS 예능국 고위 관계자는 OSEN에 "이 정도 멤버 라인업이라면 해볼만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차태현이라는 카드가 이 정도로 큰 호감과 기대를 얻을지 내부적으로도 예상하지 못했다. 캐스팅 이후 더욱 만족하는 멤버다. 또 막내 주원에게 거는 기대도 크다. 그간 출연한 드라마와 '해피투게더' 등 예능에 출연한 것을 참고했는데, 뭔가 만들어내려고 노력하는 캐릭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1박2일'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대중의 관심도 최고조다. 새로운 멤버 리스트가 공식 발표되면서 벌써부터 캐릭터를 예상하고 새로운 그림을 그려보는 네티즌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멤버들에 대한 개인적인 호불호부터 기존 멤버인 엄태웅과 이수근, 김종민과의 융화력에 대한 예상들이 빗발치고 있다. 국민 예능 '1박2일'에 대한 시청자들의 열띤 관심이 입증되는 요즘이다.
한편 새 '1박2일'은 24 ~25일 양일간에 걸쳐 첫 촬영을 진행하며 이는 3월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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