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것까지 개그소재? 최효종, 태도논란에 응수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2.24 09: 49

개그맨 최효종이 태도논란마저 개그 소재로 활용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새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 주역 차인표, 심혜진, 황우슬혜, 박희진이 출연했다.
이날 2주 만에 복귀한 최효종은 “황우슬혜 같이 매력 있는 연기자 되는 것 어렵지 않아요. 뛰어난 연기력, 톡톡 튀는 매력, 절대 동안의 얼굴만 있으면 돼요”라고 황우슬혜를 소개했다.

이어 “왜냐면 이렇게 뒤늦게 뜰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지금의 나이로 보이면 어후 큰일 나는데 다행이에요”라고 황우슬혜를 놀렸다.
하지만 최효종은 갑자기 진지하게 “농담이에요. 여러분”이라면서 태도논란을 의식한 개그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최효종은 “한마디만 드리자면 저 황우슬혜 씨 팬이에요”라고 덧붙였다.
최효종은 지난 9일 방송에서 유인나에 대해 “개인적으로 팬이 아니다. 나도 호불호가 있지 않느냐”고 말해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방송에서 재밌게 하기 위해 말한 농담이 태도논란으로 확산된 것.
방송 후 시청자들은 최효종의 재치 넘치는 대응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청자들은 “어제 속이 다 시원했다”, “개그는 개그일 뿐”, “앞으로도 기죽지 말고 재밌게 해달라”고 최효종을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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