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인턴기자] 캐롤린 워즈니아키(22, 세계랭킹 4위)가 두바이 챔피언십에서 준결승에 올랐다.
워즈니아키는 24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에서 열린 WTA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8강전서 아나 이바노비치(25, 세계랭킹 18위)를 세트스코어 2-0(6-3 7-5)으로 물리쳤다.
1세트를 6-3으로 쉽게 따낸 워즈니아키는 이바노비치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2세트마저 따내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워즈니아키는 지난 달 열렸던 호주오픈에서 8강 탈락 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추락한 뒤 설상가상으로 지난 주 열린 카타르오픈에서 2회전에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준결승전 진출로 슬럼프 탈출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워즈니아키는 율리아 괴르게스(24, 세계랭킹 19위)와 결승 진출을 다투고 아그네스카 라드완스카(23, 세계랭킹 6위)는 옐레나 얀코비치(27, 세계랭킹 14위)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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