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패션계는 ‘심플’하고 또 ‘화려’하다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2.02.24 15: 23

올봄 트렌드는 예전 시즌과는 다르게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듯한 자연스러운 디자인을 바탕으로 화사하면서 사랑스러운 포인트 컬러의 의류나 슈즈가 유행할 전망이다.
특히 추운 날씨로 한동안 주춤했던 데님 브랜드에서도 다가오는 봄에 어울리는 달콤한 파스텔 컬러 스키니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블루, 블랙 등 어두운 컬러의 데님들이 나온 반면 올 시즌은 베이직한 컬러 스키니와 다양한 패턴과 스터드, 패치 디테일이 가미된 유니크한 포인트 데님이 주를 이룬다.

이를 반영하듯 제임스진 역시 라이트한 옐로, 파스텔 핑크, 고급스런 내추럴 베이지까지 사랑스러운 파스텔 컬러와 스터드와 패치 디테일이 가미된 독특한 데님을 선보였다.
이런 트렌드는 데님뿐만 아니라 여성 브랜드의 경우에도 전반적으로 비슷하다. 엘리타하리는 이번 시즌 뉴트럴한 톤을 베이스로 강한 햇볕에 그을린듯한 옐로우, 볕에 타들어가는 듯한 코랄, 흐린 하늘같은 블루 컬러를 기본으로 틸(teel)과 골드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다.
 
여성 패션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마지막 무기인 슈즈에서도 이러한 트렌드는 투영된다. 올봄 슈즈 트렌드는 이전에 비해 전체적인 굽이 조금은 낮아지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포인트를 주는 슈즈가 주목 받을 예정이다.
체사레 파치오티가 이번 시즌 선보인 여성 슈즈 트렌드는 과하지 않은 섹시함을 모토로 하고 있다. 역시나 슈즈 자체의 화려함 보다는 컬러로 강한 포인트를 두어 슈즈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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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진, 엘리타하리, 체사레 파치오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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