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인천’ 카파제, “최강희 공격 축구, 강한 인상 남아”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2.24 16: 57

전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비록 2011년 단 한 시즌을 뛰고 K리그를 떠났지만 우즈베키스탄의 티무르 카파제(31, 부뇨드코르)는 전북 현대의 화끈했던 공격축구에 강한 인상을 받은 모습이었다.
우즈베키스탄의 주축 미드필더로 한국과 평가전을 위해 전주를 찾은 카파제는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1년 동안 있으면서 전북과 2번 경기를 했다. 아름다운 축구를 했다는 기억이 남고 무엇보다 공격축구를 지향했다는 인상이 많이 남아 있다”고 설명하며 전북 현대와 최강희 감독에 대한 ‘강한’ 인상을 전했다.
이어 카파제는 “지난 1년 동안 한국에서 따뜻했던 경험들을 가졌는데 이렇게 다시 불러주고 환대해 줘서 감사하다”며 “한국을 만나서는 항상 어려운 경기를 했을 만큼 강한 상대다. 따라서 이번 평가전은 마지막 남은 일본전을 대비해 우리를 시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하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카파제는 “최강희 감독이 대표팀에서도 좋은 축구를 하기 바라며 그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며 최강희호의 선전을 기원했다.
한편 이미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지은 우즈베키스탄은 오는 29일 일본과 3차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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