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훼손 혐의로 DJ DOC 이하늘과 김창렬을 고소했던 박정환이 항소를 결심하게 된 심경을 최초로 고백한다.
박정환은 25일 방송될 KBS 2TV '연예가중계'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내 직업이 이미지가 중요한 직업이었는데, 이하늘과 김창렬 때문에 큰 타격을 입게 되었고 급기아 직장을 잃게 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아울러 그동안의 마음 고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완규)는 지난 22일 "이하늘, 김창렬 발언 경위나 TV 프로그램의 성격 등을 고려하면 명예훼손 발언이라고 보기 어렵다. 범행 의도가 있었다고 볼 근거도 부족하다"며 무혐의로 결론을 내렸다.
박정환은 이에 대해 “가해자인 이하늘이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황에서 무혐의 판결이 난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며 항소의 뜻을 분명히 했다.
인터뷰 내내 분노와 억울함과 슬픔을 드러냈던 박정환의 단독 심경 인터뷰는 25일 '연예가중계'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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