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찬스 마련 뿐만 아니라 해결사까지 자청했다. 삼성 라이온즈 테이블세터 배영섭과 박한이가 24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7-1 승리에 이바지했다.
지난해 삼성의 1번 타자로서 맹활약을 펼치며 한국시리즈 우승 견인과 함께 신인왕 타이틀을 획득한 배영섭은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류중일 감독이 공격형 2번 타자 후보로 점찍은 박한이 또한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삼성은 장단 11안타를 때리는 등 활발한 타격전을 펼치며 상대 마운드를 공략했다.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우동균은 4타수 2안타 1득점, 3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채태인은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차우찬은 4이닝 무실점(3피안타 1탈삼진) 호투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5회부터 정현욱, 권오준, 배영수, 오승환, 이우선이 나란히 마운드에 올라 1점만 허용하며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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