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칠레 국가대표 출신 드로겟 임대 영입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2.25 09: 16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칠레 국가대표 출신의 드로겟(29․MF)을 영입했다.
24일 전북은 지난 시즌까지 멕시코리그 크루스 아술서 뛰던 드로겟을 1년 임대 영입해 미드필더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전력을 갖추게 됐다고 발표했다.
드로겟은 2006~2008년까지 칠레 국가대표로 뛰며 13경기 1골을 기록한 선수다.

주로 칠레 리그와 멕시코 리그에서 활약한 드로겟은 멕시코리그 148경기 41득점을 기록했으며, 스피드에 골 결정력까지 갖춘 왼쪽 미드필더로 한 템포 빠른 축구를 추구하고 있는 전북의 스타일에 적격이다.
드로겟은 "멕시코리그와 비슷한 스타일의 K리그에 진출하게 되어 마음이 편안하다"며 "특히 아시아 챔피언에 오른 적 있는 전년도 챔피언 팀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또 "전북의 닥공이라는 팀 스타일을 들었다. 공격적인 성향이 나의 플레이 스타일과 같아서 더욱 기대가 된다. 팀이 우승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흥실 감독대행은 “왼발 전문 킥커에 스피드와 골 결정력을 갖추고 있어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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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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