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3연승, 단독 선두 도약...인천도시공사 2연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2.25 09: 41

[OSEN=인천, 이균재 인턴기자] 종료 직전까지 승패를 알 수 없는 숨막히는 승부였다.
두산은 2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2 SK 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인천도시공사와 경기에서 25-24로 신승했다. 두산의 임덕준은 MVP를 받으며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이재우(9골)와 정의경(6골)도 승리에 일조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올리며 승점 6점을 마크, 충남체육회를 2위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인천도시공사는 1승 2패로 3위에 머물렀다.

전반은 두산이 주도권을 잡은 끝에 15-12로 앞선 채 마무리 했다. 후반에도 내내 끌려가던 인천도시공사의 저력은 경기 종료 10분을 남기고 빛을 발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유동근의 연속 골로 19-23으로 따라 붙었고 박찬용, 유동근 김성진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종료 2분 여를 남기고 23-24으로 턱밑까지 뒤쫓았다.
하지만 집중력이 더욱 돋보인 팀은 두산이었다. 두산의 정의경은 종료 1분전 점프 슛을 성공 시키며 25-23으로 달아나며 인천도시공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인천도시공사도 종료 30초 전 박찬용의 골로 따라갔지만 종료 5초를 남기고 던진 유동근의 회심의 슛이 상대 수비에 걸리며 한 골차 패배의 쓴잔을 삼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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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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