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인턴기자] 아스날의 캡틴 로빈 반 페르시(29)가 토튼햄전 승점 3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반 페르시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더선에 실린 인터뷰서 "토튼햄을 따라잡고 있고, 다른 팀들과 챔피언스리그 진출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지금 토튼햄전 무승부는 좋지 않은 결과다. 토튼햄은 몇 년 만에 우리 위에 있고 싶어 하지만 이번 게임에 반드시 승리해 그들과 격차를 좁힐 것이다"고 토튼햄전 중요성과 함께 필승을 다짐했다.
이어 "그들은 정말 뛰어난 측면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번 시즌 꾸준한 플레이로 어려운 경기에서도 승리를 만들었고 상위권을 향해 계속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다"며 토튼햄의 상승세를 인정했다.

덧붙여 "토튼햄은 과거 몇 년 동안 많은 돈을 투자한 결과 결실을 맺고 있다. 라파엘 반 더 바르트, 엠마뉘엘 아데바요르, 개러스 베일, 루카 모드리치, 애런 레넌은 그라운드에서 차이를 만들어 내고 승리를 가져다 줄 수 있다"고 토튼햄의 주요 선수에 대해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양 팀의 승점은 10점차. 4위 아스날(43점)이 승점 3점을 얻으며 3위 토튼햄(53점)을 추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스날과 토튼햄의 북런던 더비는 오는 26일 아스날 홈구장인 에미리츠 스타디움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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