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인턴기자] 하비에르 '치차리토' 에르난데스(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더블'에 대한 강한 바람을 나타냈다.
에르난데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더선에 실린 인터뷰서 "리그에서 더이상 무승부나 패배할 여유가 없다. 지난 아약스전 패배를 교훈 삼아 더 좋은 경기를 펼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아약스전 패배를 빨리 잊고 다시 일어설 것임을 역설했다.
이어 "우리는 리그 우승을 자신하고 있다.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며 "정규리그 우승뿐만 아니라 유로파리그서도 반드시 우승할 것이다"며 '더블'에 대한 욕심을 강하게 내비쳤다.

덧붙여 "알렉슨 퍼거슨 감독은 나에게 믿음과 자신감을 주었다. 그에게 받은 것을 그라운드 위에서 보답하고 싶다"며 퍼거슨 감독의 은혜를 실력으로 보답할 것임을 강조했다.
에르난데스는 또 "노리치 시티전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긴장감을 유지하며 오직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노리치전 필승을 다짐했다.
맨유는 오는 26일 노리치 원정 경기를 떠난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맨유(승점 58점)와 맨체스터 시티(승점 60점)는 선두 자리를 바꿀 수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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