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라이징스타 챌린지서 부진...어빙 MVP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2.25 14: 12

[OSEN=이균재 인턴기자] 제레미 린이 올스타전 라이징스타 챌린지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카이리 어빙이 MVP를 받았다.
찰스 바클리가 이끄는 '팀 척'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올랜도 암웨이 아레나서 열린 2011-2012 미국 프로농구(NBA) 올스타전 라이징스타 챌린지에서 샤킬 오닐의 '팀 샤크'에 146-133으로 완승했다.
팀 샤크 소속으로 나선 '황색 돌풍' 린은 전반 5분과 후반 3분, 도합 8분을 뛰며 2득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 채 벤치로 물러났다.

라이징스타 챌린지는 'NBA 레전드' 샤킬 오닐과 찰스 바클리가 1, 2년차 선수들을 선발해 팀을 구성, 기량을 겨루는 신인 올스타전이다.
오닐의 지명을 받은 팀 샤크에는 블레이크 그리핀(LA 클리퍼스)을 비롯하여 리키 루비오(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린의 소속 팀 동료 랜드리 필즈 등이 한 팀으로 경기에 나섰다.
바클리의 지명을 받은 팀 척에는 카이리 어빙(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더마커스 커즌스(새크라멘토 킹스), 존 월(워싱턴 위저즈)이 등이 경기에 나섰다.
올스타전답게 선수들은 경기 결과보다는 화려한 개인기에 중점을 뒀다. 이들은 전반부터 폭발적인 덩크슛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이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양 팀 모두 공격에 불을 뿜은 가운데 팀 척이 77-65로 앞선채 전반을 마무리 했다. 팀 척은 후반들어 더욱 공격력을 강화하며 팀 샤크에 조금씩 앞서갔고 결국 큰 점수 차로 승리했다.
팀 척의 어빙이 3점슛 8개를 포함 34득점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MVP를 수상, 승리를 이끌었고 폴 조지도 23득점하며 힘을 보탰다. 팀 샤크서는 트래비스 톰슨(20점)과 랜드리 필즈(16점)가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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