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김치우, "골을 넣어 자신감 얻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2.25 16: 53

"오늘 득점으로 자신감 얻었다".
최강희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25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친선 경기서 2골을 터트린 이동국(전북)의 맹활약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이날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서 첫번째 공식 경기를 치른 최강희 감독은 승리로 활짝 웃을 수 있었다. 또한 선수들도 오는 29일 열릴 쿠웨이트와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최종전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

후반 투입돼 2골을 터트린 김치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골을 넣어 기분이 좋다. 최강희 감독님이 출전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내가 자신있는 위치였다. 욕심이 나서 내가 찬다고 나섰다. 오늘 골로 자신감을 얻은게 큰 소득이다."
김치우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최종전인 쿠웨이트전을 앞두고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한상운(성남)과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이날 우즈베키스탄전에는 한상운이 전반, 김치우가 후반을 책임졌다. 그런데 김치우의 맹활약 덕분에 최강희 감독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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