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개그맨 김종국이 자신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홍보하기 위해 문자를 1000통 이상 보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은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에서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김종국은 "지난주 방송 전 문자를 1302통이나 보냈다"고 전했다.

지난주(18일) 방송분에서 방송인 이정섭 성대모사를 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그는 방송 이후 전화를 300통이나 받았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개그우먼 김지선은 "그 방송을 볼 수 밖에 없었다. 방송 전에 문자가 왔더라. '김종국입니다. 제가 방송에 나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이었다"고 폭로했다.
이를 들은 김종국은 "사실 그 전날 문자만 1302통을 보냈다"고 사실대로 이야기를 했고 MC들은 "300통 전화를 받았다고 했는데 그럼 적자아닌가"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밖에도 김종국은 "내 주위는 '세바퀴'를 본 사람과 안 본 사람으로 나뉜다. 행사를 갈 때 행사비를 올려도 되냐고 물을때 수긍하는 사람은 방송을 본 사람, 갑자기 왜 올랐냐 투덜거리면 안 본 사람이다"라며 "식당에서도 반찬을 더 주면 '세바퀴' 본 사람, 그렇지 않으면 안 본 사람이다"라고 밝혀 또 한 번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trio88@osen.co.kr
'세바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