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결승골 AS' 아우크스부르크, 3-0 완승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2.26 07: 32

[OSEN=김희선 인턴기자]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를 떠난 후 마음껏 활약을 펼치고 있는 구자철이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SGL아레나에서 끝난 '2011-2012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헤르타 베를린과 홈 경기에서 구자철과 토르슈텐 외를의 활약에 힘입어 3-0 승리를 거뒀다. 구자철은 후반 16분 외를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이날 경기 선발 출장한 구자철은 요스 루후카이 감독의 전폭적인 믿음을 받으며 전방위 미드필더로 기용됐다. 볼배급은 물론 직접 슈팅까지 시도할 영리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구자철이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아우크스부르크는 선제골에 이어 곧바로 외를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여기에 마르셀 은젱이 후반 추가시간 추가골을 더하며 헤르타 베를린을 완파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져있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해 리그 15위에 오르며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밝혔다.
경기 내내 미드필더로서 나무랄 데 없는 활약을 보여준 구자철은 후반 39분 수비수인 도미닉 라인하르트와 교체됐다. 구자철은 지난 18일 레버쿠젠과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한 이어 이날 어시스트를 올리며 자신의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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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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