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결장' 선덜랜드, WBA에 0-4 참패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2.26 07: 47

[OSEN=김희선 인턴기자] 선덜랜드가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에 0-4 대패를 당했다. 지동원은 후보 명단에도 오르지 못했다.
2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의 홈 구장인 호손스 스타디움서 열린 '2011-20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서 선덜랜드는 단 한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0-4로 참패했다.
마틴 오닐 선덜랜드 감독의 선택지에 지동원의 이름은 없었다. 오닐 감독은 스테판 세세뇽, 제임스 매클린, 잭 콜백 등을 공격수로 내세운 후 후반 프레이저 캠밸, 니클라스 벤트너를 교체로 활용했다. 

코뼈 부상으로 재활 중이었던 벤트너가 복귀함으로써 지동원은 후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 유망주 코너 위컴 역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아쉬움은 지동원이 더욱 클 수밖에 없다.
그러나 선덜랜드는 경기 내내 이렇다 할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전반 3분 피터 오뎀웬지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어 전반 41분 스티브 모리슨, 후반 3분 오뎀웬지, 후반 45분 키스 앤드루스에게 골을 허용하며 패배를 기록했다.
선덜랜드는 이날 패배로 9승 6무 11패(승점 33점)로 리그 9위를 마크했다. 또한 이날 경기로 지난 시즌부터 웨스트 브롬위치와 상대전적 5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약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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