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희선 인턴기자] 기성용이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부활을 알렸다.
2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코틀랜드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11-2012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마더웰과 홈경기에 선발 출장한 기성용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지만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경기로 지난 23일 던펌린전을 포함, 2경기 연속 풀타임을 뛴 기성용은 허벅지 부상으로 공백기를 가졌던 사실이 무색할 만큼 체력적인 부분이나 경기 감각에 문제가 없음을 증명했다.

차두리는 선발로 출장하지는 못했으나 후반 31분 게리 후퍼와 교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며 팀의 실점을 막아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셀틱은 후반 14분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의 패스를 받은 후퍼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마더웰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셀틱은 지난해 마더웰과 원정경기서 승리를 거두며 시작한 리그 17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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