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울링’ 개봉 10일만에 100만 관객돌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2.26 09: 29

영화 ‘하울링’이 개봉 10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16일 개봉한 ‘하울링’은 25일 하루 동안 13만 8496을 동원, 누적관객수 110만 9988명을 기록했다.
‘하울링’은 비수기 시장인 2월 극장가에서 다수의 외화들이 개봉, 치열한 경쟁상황 속에서도 높은 현장판매율을 보이며 흥행 1위를 지키고 있어 100만 돌파의 기록이 의미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같은 흥행의 원동력은 주연배우들의 열연과 늑대개의 안타까운 복수, 그리고 유하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관객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관객들은 스릴이 느껴지는 흥미진진한 전개와 결말에 이르러서는 감동까지 선사하는 탄탄한 스토리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결말에서 느껴지는 감동의 정서는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적시며 좋은 입소문을 끌어내고 있어, 여성 관객들이 ‘하울링’의 흥행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더불어 ‘하울링’이 15세 관람가이기 때문에 봄방학을 맞이한 중고등학생 관객들도 관람해 흥행에 크게 보탬이 되고 있다.
한편 ‘하울링’은 승진에 목말라 사건에 집착하는 형사 상길(송강호 분)과 사건 뒤에 숨겨진 비밀을 밝히려는 신참 형사 은영(이나영 분)이 파트너가 되어 늑대개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범죄 수사 드라마다. 현재 극장가에서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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