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희선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홈에서 블랙번을 3-0으로 격파하며 20승에 성공, 리그 1위를 지켰다.
26일(이하 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홈 경기서 맨시티는 블랙번을 맞아 마리오 발로텔리의 결승골로 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올 시즌 EPL 20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오르며 승점 63점을 기록, 26라운드 경기를 치르지 않은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차를 5로 벌렸다.

맨시티는 경기 초반부터 블랙번을 압도했다. 지난 1월 토튼햄과 경기서 스콧 파커의 머리를 밟은 혐의로 4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던 '악동' 발로텔리는 복귀전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에 웃음을 안겼다.
블랙번은 폴 로빈슨 골키퍼가 선방을 펼치며 맨시티의 강력한 공격을 막아냈지만 후반 6분 세르히오 아게로의 추가골과 35분 에딘 제코의 쐐기골이 터지며 3-0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한편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울버햄튼과 2-2 무승부를 기록, 경기를 치르지 않은 아스날과 승점 43점으로 동점을 이뤘다. 풀햄은 퀸스 파크 레인저스에 1-0 승리를 거두며 승점 33점을 기록, 중위권 도약의 기회를 잡았다. 아스톤 빌라는 리그 최하위 위건 애슬레틱과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발목을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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