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요계 썩은 불량식품" 뮤지션 파문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02.26 10: 46

지난해 MBC '나는 가수다'에서 김범수의 편곡자로 활동하며 얼굴을 알린 작곡가 돈스파이크가 뮤지션보다 오디션 참가자들이 더 인기를 끄는 현상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해 파장을 낳고 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평생을 피땀 흘려 음악에 바친 뮤지션들의 음악은 어디에 걸려 있는지 찾을 수 조차 없고. 음정, 박자에 기본 발성도 없는 오디션 프로 참가자들은 국민스타가 돼 차트와 프라임 타임 공중파를 점령한다. 우리나라의 음악계는 썩은 불량식품처럼 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제발 음악 자체로 느끼고 평가해라. 당신들이 지금 듣고 있는건 음악이란 감투를 쓰고있는 되도 않는 광대놀이다. 갑자기 짜증이 미친듯이 몰려온다"면서 "어떻게 이 수많은 가수들이 다 똑같이 랩하고 똑같은 창법에 비스무리한 노래로 지속적인 사랑을 받을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대중에게도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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