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부상없이 정규리그 마치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2.26 17: 11

"부상 없이 정규리그 마치겠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는 2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서 KBL 사상 두번째 10000득점을 기록한 추승균(12점)을 비롯한 선수 전원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101-83으로 승리했다. 
KCC 허재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플레이오프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경기 중에서도 파울이 심한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항의를 거칠게 할 수밖에 없었다. 어차피 순위가 거의 정해진 이상 선수들이 부상 당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추승균의 대기록에 대해서는 "정말 대단한 선수다. 후배들에게도 모범이 되는 선수다"라면서 "'소리없이 강한 남자'라는 별명은 정말 잘 지은 것 같다. 팀에서 여전히 최고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허재 감독은 "플레이오프서 누가 되든지 상관없다. 그냥 우리가 열심히 할 뿐이다. 정규리그 남은 경기서도 선수들이 부상 당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대답했다.
SK 문경은 감독대행은 "전반에 하승진에 대한 도움 수비를 하는 바람에 9개의 3점슛을 허용하면서 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면서 "슛 성공률에서 큰 차이가 있었다. 알렉산더 존슨이 수비에서 무리한 플레이가 이어져서 힘겨운 경기가 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전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