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경규가 대학 시절 별명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은 ‘남자 그리고 친구’라는 주제로 멤버들의 친구를 서로 찾아주는 내용이 펼쳐졌다.
이경규는 이날 대학 때 친했던 여자 동기를 떠올리며 김귀화, 이현정, 유봉구 씨의 이름을 거론했다. 이어 “대학 때 별명이 빈대였다”면서 “만날 얻어먹었다. 이 친구들이 나에 대해 어떻게 말할지 걱정된다”고 친구의 폭로를 걱정한 나머지 자신의 비밀을 고백했다.

이경규는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 79학번. 이날 이경규는 다른 멤버와 다르게 친구를 직접 찾는 행운에 당첨됐다. 이경규는 만나고 싶은 여자 동기로 유봉구 씨를 꼽으며 “같이 영화도 보러가고 되게 친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유봉구가 나에게 친구를 소개시켜줬다”면서 “내가 자신을 좋아하는 줄 알고 친구를 소개시켜준 것 같다”고 씁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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