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이 팬과의 섹시댄스 후 무섭다며 혀를 내둘렀다.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전북 정읍 2탄은 마지막 방송을 기념으로 복불복 팬미팅을 진행했다. ‘1박2일’에 그동안 도움을 준 관계자와 팬들이 마지막 방송을 위해 한데 모였다.
영화관에 입장할 때 받은 번호표를 뽑아서 멤버들과 이벤트를 해야 하는 것. 이날 김종민은 팬과 함께 섹시댄스를 춰야하는 미션을 부여받았고 “오랜 만에 추는 것이라서 심하게 하겠다”고 열정을 불태웠다.

김종민과 섹시댄스를 춰야하는 행운의 팬은 “무섭다”면서 바들바들 몸을 떨면서 등장했다. 하지만 막상 현아와 장현승의 ‘트러블 메이커(Trouble maker)’가 흘러나오자 돌변해 아찔한 섹시댄스를 보여줬다.
정작 자신감을 보였던 김종민은 어쩔 줄 몰라하며 가만히 서있을 뿐이었다. 김종민은 노래가 끝난 후 “어휴 무섭다. 내가 졌다”고 혀를 내둘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승기는 한 여성팬과 과감한 포옹을 했다.
한편 2007년 8월 5일 첫 방송된 ‘1박2일’은 지난 4년 6개월간 ‘국민 예능’으로 불리며 동시간대 1위를 줄곧 유지했다. ‘1박2일’은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나영석PD와 은지원, 이승기가 하차한다.
최재형PD가 이끄는 새 ‘1박2일’은 김승우, 엄태웅, 이수근, 차태현, 성시경, 김종민, 주원이 출연하며 다음 달 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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