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은지원·이승기 하차...덕분에 행복했습니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2.26 19: 53

2012년 2월 26일 오후 7시 45분. 은지원, 이승기의 ‘1박2일’이 우리 곁을 떠났다.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전북 정읍 2탄에서 은지원과 이승기는 엄태웅, 이수근, 김종민, 그리고 시청자들과 작별 인사를 했다. 최재형 PD가 새 수장으로 나서는 새 ‘1박2일’에 두 사람은 참여하지 않는다.
이날 방송에서 은지원과 이승기는 애써 밝은 척을 하려고 했지만 5년간의 추억은 그들의 감정을 억누르지 못했다. 두 사람은 연신 눈물을 쏟았고 시청자들 역시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그동안 은지원과 이승기는 각각 무대 위 카리스마와 발라드 왕자의 이미지를 잠시 내려놓고 예능인으로서 몸을 내던졌다. 이들의 성실한 리액션과 빠른 두뇌회전은 ‘1박2일’ 브레인으로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런 까닭에 두 사람의 하차는 ‘1박2일’ 팬들에게 많은 아쉬움이 됐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은초딩과 허당, 그동안 참 고마웠다", "두 사람 덕분에 지난 5년이 행복했다", "아쉬워서 보고만 있어도 눈물이 흘렀다"면서 아쉬워하고 있다.
한편 최재형PD가 이끄는 새 ‘1박2일’은 김승우, 엄태웅, 이수근, 차태현, 성시경, 김종민, 주원이 출연하며 다음 달 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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