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 유종의 미를 거두며 시청자들과 작별했다.
27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1박2일’은 전국 기준 18.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전파를 탄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탄력을 받고 있는 SBS ‘일요일이 좋다’는 16.6%로 지난주보다 0.5%P 상승, 4주 째 결방을 빚은 MBC는 설 특집으로 방영됐던 ‘나는 트로트 가수다’를 다시 내보내 5.1%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1박2일’은 지난 2007년 8월 첫 방송 된 이후 4년 6개월 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 날로 의미가 있었다. 마지막을 기념하듯 지난 주 18.2%를 기록했던 ‘1박2일’은 시청률이 0.3%P 소폭 상승했다.
전라북도 정읍 2탄으로 꾸며진 마지막 ‘1박2일’은 지난 5년 간 계속됐던 복불복과 좀비게임을 하며 특별히 다르지 않은, 전과 같은 하루를 보내 감동을 키웠다.
한편 KBS 2TV '개그콘서트‘는 22.3%를 기록, 지난 주 23.3% 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일요일 예능 절대 강자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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