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하정우 주연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이하 '범죄와의 전쟁')가 2012년 첫 400만 돌파의 주인공이 됐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와의 전쟁'은 26일 13만 6304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398만 7422명이다. 이로써 지난 2일 개봉한 '범죄와의 전쟁'은 26일만에 400만 돌파라는 기쁨을 맛보게 됐다.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하울링'을 역전하고 박스오피스 1위로 다시 올라선 '범죄와의 전쟁'은 해고될 위기에 처한 비리 세관원 최익현(최민식 분)이 마지막으로 한 탕을 하기 위해 부산 최대 조직의 젊은 보스 최형배(하정우 분)와 손을 잡고 부산을 접수해 나가기 시작하지만 1990년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되면서 서로 간의 배신이 시작되자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치열한 한판 승부를 다룬 영화다.

한편 '하울링'은 12만 7383명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123만 7370명. 이어 '맨 온 렛지'(전국 10만 1853명, 누적 33만 4645명), '댄싱퀸'(전국 5만 9358명, 누적 382만 423), '토르:마법망치의 전설'(전국 3만 9345명, 누적 57만 8744명)이 3,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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