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창욱이 차량이 대파되는 교통사고에도 불구하고 촬영을 감행했다.
지창욱은 지난 26일 오전 6시경 서울 신사동 사거리에서 매니저와 동행해 현재 출연 중인 종합편성채널 채널A 수목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 촬영장으로 이동 중 앞에 서 있던 덤프트럭과 충돌했다.
사고 후 바로 병원으로 옮겨 검사를 받은 지창욱은 검사결과 골절은 없는 상태이나 이마가 찢어지고 추후 경과를 지켜봐야하는 상태였다.

하지만 지창욱은 드라마 촬영을 원했고 촬영이 시작되자 사고 후유증으로 다리를 절며 두통을 호소했다. 스태프들의 만류에도 불구, 촬영에 끝까지 임하는 연기투혼을 발휘했다.
지창욱 소속사 관계자는 “촬영을 하겠다는 본인의 의지가 워낙 강했다. 촬영에 지장을 주게 되면 방송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창욱의 의지를 꺾을 수 없었”며 “지금 경과를 지켜보고 있으며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신만큼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으며 큰 후유증이 없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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