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훈남들, 스크린서 '불꽃' 매력대결..女心 '흔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2.27 09: 18

[OSEN=김경주 인턴기자] 훈훈한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할리우드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영국 출신 배우 에디 레드메인과 제이미 벨이 국내 스크린에서 불꽃 튀는 매력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영화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에서 마릴린 먼로와 은밀한 사랑에 빠지는 행운의 주인공 콜린 클락 역을 맡은 에디 레드메인은 최근 할리우드에서 가장 잘 나가고 있는 영국 배우로 손꼽히고 있는 배우 중 한 명.
영국의 명문 이튼 스쿨을 졸업하고 케임브리지에서 예술 역사학을 전공한 '엄친아' 에디 레드메인은 연극과 영화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으며 뛰어난 연기력으로 다방면에서 인정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섹시스타 마릴린 먼로를 보고 설레하는 소년 같은 모습부터 영화 속에서 외로움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마릴린 먼로를 따뜻하게 위로하는 남자의 모습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콜린 역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또한 큰 키와 군살없는 몸매, 주근깨가 가득한 하얀 피부, 장난끼 가득한 표정과 순수해 보이는 미소로 여전히 소년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에디 레드메인은 명품 브랜드의 모델로 다년간 활동한 바 있으며 그가 착용한 옷과 액세서리의 정보들이 패션 블로그에 자주 언급되고 회자될 정도로 패셔니스타로도 주목받고 있다.   
에디 레드메인이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에서 영국 신사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영화 '맨 온 렛지'의 제이미 벨은 액션 배우의 면모를 드러낸다.
지난 2000년 9살의 나이로 영화 '빌리 엘리어트'에 출연, 수많은 영화제에서 신인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그는 '킹콩', '점퍼' 등에 꾸준히 출연해왔다. 또 영화 '제인 에어'에서는 부드러운 멜로 연기에 도전했고 지난해에는 애니메이션 '틴틴:유니콘호의 비밀'을 통해 목소리 연기에 도전하기도 했다.
이번 영화에선 억울한 누명을 쓴 전직 형사 닉 케서디(샘 워싱턴 분)의 동생 조이 케서디 역을 맡아 형과 함께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한 작전을 펼치며 본격적인 액션 연기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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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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