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안영미가 개그트리오 옹달샘(유세윤, 유상무, 장동민)과 함께 한 개그맨 공채 시험 비화를 공개했다.
안영미는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 녹화에서 “옹달샘, 내 덕으로 개그맨 시험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옹달샘 멤버 유상무, 유세윤, 장동민은 모두 안영미와 함께 공채에 합격한 개그맨 동기로 공채 시험에도 옹달샘 팀으로 응시했다. 당시 개그맨 공채 시험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던 안영미는 시험 중에도 계속 엉뚱한 행동을 일삼았다고 한다.

특히 옹달샘의 차례마다 세 사람이 준비해 오는 개그가 너무 웃겨 안영미는 시험 보는 와중에도 호탕하게 웃었고 그 결과 심사위원들은 옹달샘에게 “자네들은 오늘 정말 최고의 관객을 두었네”라며 옹달샘을 합격시켰다.
안영미는 “그 때 내가 신나게 웃어주지 않았더라면 옹달샘의 개그는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다”고 옹달샘의 합격이 다 자신의 덕임을 연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는 27일, 28일 오전 11시 이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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