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인턴기자] 2위 팀 KDB생명이 1위 티 신한은행을 꺾었다.
KDB생명은 지난 26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8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두 신한은행을 80-58로 대파했다. KDB생명의 김보미는 23점을 올리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고 한채진과 원진아가 10점씩을 보태며 승리를 도왔다.
5연패에서 수렁에서 벗어난 KDB생명은 공동 3위 KB국민은행과 삼성생명의 추격을 1경기 차로 밀어내며 2위 자리를 지켰다.

정규리그 우승을 이미 확정한 신한은행은 주전 선수들을 대거 제외한 채 경기에 임했다. 센터 강영숙과 하은주를 스타팅 멤버에서 제외해 KDB생명의 우세가 점쳐졌다.
그러나 신한은행 후보 선수들의 실력도 만만치 않았다. 활기찬 플레이에 밀려 KDB생명은 1쿼터를 14-12로 간신히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KDB생명은 2쿼터 들어 점수차를 벌리며 신한은행의 기세를 꺾었다. KDB생명은 김보미를 앞세운 공격이 빛을 발하면서 3쿼터를 64-39로 끝내면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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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비(오른쪽) / W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