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보이스 코리아’ 블라인드 오디션 참가자 손승연이 “필리핀에도 팬이 생겼다”고 소식을 전했다.
손승연은 27일 제작진을 통해 “방송 중 연락이 너무 많이 와서 휴대전화를 다른 방에 갖다놓고 올 정도였다”며 “일일이 답장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 과격한 남자 친구들은 ‘왜 이렇게 떨었냐’, ‘평소 실력보다 노래 못했다’며 신승훈 코치님과 강타 코치님이 왜 의자를 돌렸는지 모르겠다며 핀잔을 주기도 했다”고 귀엽게 불만을 토로했다.
블라인드 오디션 이후 가장 달라진 점을 묻자 손승연은 “필리핀에서 팬이라며 트위터로 ‘보이스 코리아’ 잘 봤다는 멘션을 보낸 사람들이 10명 정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호원대학교에 합격한 손승연은 “호원대 선배가 된 유성은”을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꼽았다. 그는 “목소리를 듣고 정말 매력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정말 잘한다고 생각해 꼭 한 번 겨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4차원 매력의 소유자 우혜미도 경쟁자로 지목했다.
끝으로 손승연은 “많은 사람들이 보는 방송이라 더욱 신경 쓰게 되고 더 열심히 하게 되는 등 여기까지 온 이상 꼭 우승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졌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할 것이다”고 각오를 비쳤다.
한편 지난 24일 방송된 ‘보이스 코리아’에서 손승연은 그룹 2NE1의 곡 ‘고 어웨이(Go Away)'로 신승훈 코치의 팀에 합류했다. 손승연 외에 장정우, 김지훈, 오경석, 강태우, 서혁신, 권순재, 임진호, 이소정, 이은아가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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