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고', 84회 아카데미 촬영상-미술상 수상..초반기세 잡았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2.27 10: 52

영화 '휴고'가 제84회 아카데미 촬영상과 미술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코닥 극장에서 열린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휴고'의 로버트 리처드슨이 촬영상을, 단테 페레티와 프란세스카 로 쉬아보가 미술상을 수상했다.
'휴고'는 초반 촬영상과 미술상을 연속으로 거머쥐면서 초반 기세를 잡았다.

앞서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아티스트'가 대부분의 상을 휩쓸면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아티스트'의 촬영상과 미술상 수상을 기대했지만 '휴고'가 결국 상을 거머쥐었다.
'휴고'는 1930년대 파리의 기차역에서 시계 관리를 하며 살아가는 고아 소년 휴고가 돌아가신 아빠가 남긴 고장 난 로봇 인형을 수리하면서 거대한 비밀을 만나게 되고, 비밀의 열쇠를 여는 순간 상상 이상의 감동이 펼쳐진다는 가족 영화다.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편집상, 미술상, 촬영상, 음악상, 음악편집상, 시각효과상, 각본상, 의상디자인상 등 총 11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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