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공2'로 개막전 승리해 올 시즌도 우승하겠다".
2012시즌 현대오일뱅크 K리그가 오는 3월 4일 개막하는 가운데 그 시작을 알리는 미디어 데이 행사가 27일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16개 구단 감독 및 대표 선수들이 참가해 뜨거운 입단을 과시했다. 전북 현대 이흥실 감독대행은 K리그 2연패에 대한 각오를 나타냈다.
이흥실 감독대행은 "지난해 정상을 지켰기 때문에 올해도 지켜야 한다는 부담이 크다"면서 "브라질에서 5주간 전지훈련을 하면서 착실하게 준비를 펼쳤다. 전체적으로 모든 K리그 팀들이 좋은 전력을 보강했기 때문에 쉽지 않은 시즌이 될 것이다. 챔피언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대행은 "올 시즌은 15개 구단 모두 경계를 해야 한다. 스플릿 시스템을 준비하면서 모두 전력 강화에 힘썼다. 그래서 어느 한팀 소홀히 하고 넘어갈 수 없다"고 말했다.
오는 3월3일 성남과 펼치는 개막전에 대해서 이흥실 대행은 "우리는 경기 조율이 가능한 김정우를 데려왔다. 성남에 대해 철저하게 전력 분석을 마쳤다. 홈 경기이기 때문에 올해는 '닥공2'를 통해 개막전을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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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