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상위 8개 팀에 드는 것이 목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2.27 11: 05

[OSEN=이균재 인턴기자] "스플릿 시스템 상위 8개 팀에 들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2012시즌 현대오일뱅크 K리그가 오는 3월 4일 개막하는 가운데 그 시작을 알리는 미디어 데이 행사가 27일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16개 구단 감독 및 대표 선수들이 참가해 뜨거운 입담을 과시했다.
허정무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은 "지난 해에 좋지 않았던 모습을 쇄신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주전급과 비주전 격차를 줄여 장기레이스를 대비 하는 데에 역점을 뒀는데 특히 부상이나 경고 누적으로 주전 선수들이 빠지는 상황을 대비해 훈련했다.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결과가 좋지 않았던 것에 대해서는 "90분 내내 경기 내용이 같아야 하는데 한 순간에 무너지는 모습을 고치기 위해 노력했다. 올시즌은 끈기있는 모습을 보여 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의 새로운 전용구장(숭의 아레나 구장)에서 경기를 하게 되는데 팬들에게 빠르고 박진감있는 경기를 제공할 것이다. 스플릿 시스템 상위 8개 팀에 들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올시즌 포부를 밝혔다.
한편 허정무 인천 감독은 지난 93년 포항 감독으로 데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거쳤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서는 대표팀의 수장으로 사상 첫 원정 16강이라는 쾌거를 이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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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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