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코’ 오경석 “밴드의 소년가장 같다는 말 들었다"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2.02.27 14: 11

[OSEN=박미경 인턴기자] 엠넷 ‘보이스코리아’ 블라인드 오디션 합격자 오경석이 블라인드 오디션 후, 주위에서 “밴드를 책임지는 소년가장 느낌이 들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오경석은 24일 ‘보이스코리아’ 방송 후, 제작진과 진행한 인터뷰 중 “주변에서 어떤 반응을 주로 보였나?”라는 질문에 “‘목소리가 좋았다’, ‘노래를 깔끔하게 잘 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또한 ‘밴드를 책임지는 소년가장 느낌이 들었다’는 말도 들었다”고 답했다.
또한 “오디션 참가 후 달라진 것?”을 묻는 질문에 “밴드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팀에 누가 되지 않을까 하는 부담감이 굉장히 컸는데 블라인드 합격해서 안심이 들고 인정을 받은 것 같아서 자신감을 많이 얻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말에 밴드 공연을 했는데 ‘보이스 코리아’ 방송 이후 환호도 달라진 것 같고 더 좋아하시는 것 같다” 라며 오디션 합격 후 인지도가 올라갔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강타 코치님이 선택을 해줘 안도감이 들었다. 끝까지 의자가 안 돌아 가길래 이대로 집에 가야 되나 싶었는데 다행이다 싶었다”며 긴장감 넘쳤던 오디션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보이스코리아’ 합격자 중 지난 3회에 출연한 김지훈과 유성은을 라이벌로 꼽으며, 김지훈은 독특한 보이스 컬러 때문에, 유성은은 매력이 있어서 각각 눈에 띄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오경석은 “어렵게 결심을 하고 블라인드 오디션을 보고 합격까지 했으니까 결심과 행동에 후회하지 않게끔 승리를 위한 준비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보이스 코리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오경석은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호평을 받았으며, 강타 코치의 선택을 받아 합격 했다. 지난해 종영한 오디션 프로그램 KBS 2TV ‘탑밴드’에서 밴드 번아웃하우스 보컬로 활약해 눈길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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